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신석기시대 유적지로 주거지(집자리) 4기 , 야외 화덕자리 4기, 할석유구 5기, 구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신석기 주거지는 평면이 원형의 수혈주거지로, 1호 주거지는 주거지 중앙부에 원형의 노지가 있으나 나머지 3기에서는 노지가 확인되지 않았다.

출토유물은 생선뼈·사격자문 등의 빗살무늬토기편과 둥근 바닥의 붉은간토기, 돌화살촉, 돌도끼 등이 있으며, 3호 주거지에서는 장식품으로 추정되는 원통형 토제품이 출토되었다.

야외 화덕자리는 크게 할석이 촘촘히 채워진 것과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수혈이 확인되지 않으며, 후자는 수혈이 확인된다. 내부에서는 도토리, 그물추, 동물뼈 등이 수습되었다.

신석기 2호 주거지 주변으로 다량의 할석들이 산재되어 있는데, 내부에서 미완성된 돌화살촉, 빗살무늬토기편, 동물뼈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구유구는 2호 주거지 남쪽에서 시작하여 2호 주거지를 관통, 3호 주거지까지 이르는데 길이는 27m정도로, 내부에서 빗살무늬토기편과 석편 등이 나왔다.